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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2차 210동 106호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 좋은 경험을 같이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가스보일러(대성셀틱) 시공일자가 2001년 7월 10일로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7년정도를 사용하다보니 문제가 생기더군요.
며칠전부터 점검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다시 전원 버튼을 눌렀다 다시 켜면 가동되다가 어느새 또 점검에 빨간불이 들어오더군요.
인터넷을 통해 어느 부위가 고장인지 알아도보고 부품값도 알아보고 하면서 보일러 쓸만큼 쓴듯하여 새것으로 바꿀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어제는 아예 가동도 안되고 바로 점검에 빨간불로 넘어가더군요. 큰 일났다 싶어 새것으로 바꾸려고 마음을 잡고 그래도 밤을 추위에 떨고 온수도 못쓴다고 생각하니 그나마 가동에 불이 들어왔다가 조금이라도 보일러가 가동된 것이 아쉬워 보일러 뚜껑을 열었습니다.
뚜껑을 열때 보일러 케이스 하단에 고리 2개를 제끼고 들어올리면 열립니다.
그러면 보일러 내부가 복잡하게 보여지지만 다른 것은 보지도 말고 첨부 사진에 보여지는 "X"마크가 있는 통에 보여지는 전선있는 곳을 점검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뚜껑을 열고 재가동해보아도 가스 점화 확인창이라는 곳을 봐도 점화가 안되더군요. (불꽃이 안보임)
가스 연소가 되는 연소실의 확인창쪽을 보시면 전선이 3가닥이 있습니다.
좌측부터 점화부1 / 센서부 / 확인창 / 점화부2 순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보일러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점화부가 녹이슬거나 약해지고 검댕이 붙게 되어 불꽃이 안일어 나게 되어 점화가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점화가 안되면 센서가 감지하여 점검에 빨간불이 들어오는듯 합니다.
이외에 부품(순환펌프/삼방밸브 등)이 고장나거나 하더라도 그렇겠지만 말입니다.
점화부1의 볼트를 십자도라이버로 돌려서 빼내 보시면 가운데 전선부위말고 불꽃이 튀면 전달되는 "ㄴ"자 형태의 판이 보이실 겁니다. 이것이 녹이슬거나 약해져서 부스러지실 겁니다.
부스러지면 길이가 짧아져서 점화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ㄴ"자 판에 응급조치로 "ㅣ"형태의 작은 못을 약해져서 떨어져나간 길이보다 더 이상으로 대주고 철사나 구리선으로 "ㄴ"자 판에 못을 대고 고정시킨 다음에 다시 조립을 해주니 정상으로 점화가 되고 점검에 빨간불도 없어졌습니다.
점화부2도 마찬가지 입니다.
분해해서 청소하고 짧아졌다면 위에서처럼 못을 대주고 철사나 구리선으로 묶어서 연장을 시켜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동해보십시오.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그래도 몇년은 더 사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보일러를 오래쓰다보면 점화부가 쉽게 고장이 날듯 하니 1차적으로 점검을 하시고 이와 동일한 증상이 보이면 해보시고 그래도 안될시는 보일러 대리점에 연락하여 출장점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더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메일 또는 전화(031-939-1199 , 010-8269-5341)로 전화주시면 아는대로 알려드릴께요.
경제적으로 여건이 되시면 새로 보일러를 구입해서 쓰시면 좋겠지만 응급시 대처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의)보일러를 손볼때는 밸브를 닫아 가스를 차단하시고 전기플러그를 뽑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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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체육공원 예정지입니다
가스보일러 점검 빨간불이 들어올때(조치사..
층간소음주의를 부탁드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