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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여의도 '16분'…신림선 따라 한 번 더 돈 몰릴까

2022-05-27 매일경제

조회 4,176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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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신림선 도시철도가 오는 28일 운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시철도 신림선 개통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남권의 교통망 확대로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 샛강역과 신림선 운행이 시작된다. 지난 2017년 3월 공사를 시작한 지 약 5년 3개월 만이다. 샛강역과 관악산역을 왕복하는 신림선은 환승역 4개를 포함한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의 노선이다. 그동안 출·퇴근시간 기준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이용해 50분가량 소요됐던 구간이지만, 신림선을 이용하면 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을 통과해 16분 만에 주파 가능해진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주변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청암두산위브센티움 전용면적 98㎡는 10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지난해 5월 7억원에 매매가 체결된 것과 비교해 3억원가량 뛰었다. 드물게 대단지로 조성된 건영3차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9억2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현재 11억원짜리 매물이 등록돼 있다.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고 있는 신림현대아파트 전용 82㎡ 역시 지난 2월(8억5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오른 10억원에 나와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 전용 84㎡에서는 18억원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지난 4월 16억6000만원에 거래된 지 약 한 달 만에 1억4000만원 상승한 셈이다. 동작구 대방동 대방대림 전용 164㎡도 실거래가 지난해 9월 17억9000만원에서 지난달 19억8000만원으로 1억9000만원 올랐다. 현재는 호가가 23억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미 개발 발표가 나오고 착공에 들어간 전후로 기대감이 반영돼 수차례 조정이 있었던 곳이라 역세권을 제외하면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자산가치 상승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도 "새 노선이 개통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며 "매매보다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월세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남권 전세시장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립·다세대주택 전세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지난 3월 서남권 전세가격지수는 101.3으로 전년 같은 달(99.6)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일각에서는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 임차인 비중이 높은 지역임에도 청년층에 대한 배려가 마련되지 않은 정책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 말까지 넉 달 동안 청년전세임대로 계약한 가구의 비율은 관악구가 13.69%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매매가격은 전·월세가격과 연동되기 마련이라 조건에 맞는 집을 구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통상 보증금이 1억2000만원 이하여야 저렴한 이율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매물이 없는 실정"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저평가된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기초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도 청년층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층 주거난을 해결할 방안을 연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며 "정부 출범 100일 안에 주택공급 로드맵과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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