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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상한제 `반사이익`…`핫`해진 서울오피스텔

2019-09-11 매일경제

조회 4,163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8월 서울만 매매가 올라
아파트 공급 위축 예상에
저금리 겹쳐 투자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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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분양가상한제 발표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전국 주요 도시 중 서울만 유일하게 오피스텔 매매값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현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763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7월(1억7759원만)보다 4만원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0개월 만에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은 2억2649만원에서 2억2672만원으로 23만원이 올랐다. 이는 수도권(경기·인천)과 지방 5대 광역시, 세종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유일한 오피스텔 매매값 상승이다.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돼 상대적으로 규제 제약이 적은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남권 오피스텔의 강세가 뚜렷했다. 동남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올라 7월 2억9218만원에서 8월 2억9291만원으로 73만원 올랐다. 이 지역 오피스텔은 원래 서울에서 가장 비싼 편인 데다 중앙보훈병원역부터 고덕강일1지구까지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계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서북권 18만원, 서남권 16만원, 동북권이 4만원 올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대부분 하락하는 등 위축된 시장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다"며 "시장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오피스텔은 매도자보다 매수자 우위의 시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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