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SNS 닥터아파트 공식 페이스북닥터아파트 공식 블로그닥터아파트 공식 블로그

회원정보변경 | MY닥터아파트 | 로그인

닥터아파트

닥터특급정보

프린트하기메일발송하기스크랩하기목록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역세권 대단지도 3억 뚝뚝…버티던 서초마저 하락 초읽기

2022-08-05 매일경제

조회 862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거래 절벽 속 수도권 아파트값 속절없이 떨어져

고덕아르테온 전용 84㎡
넉달새 3억 떨어진 16억대로
마래푸도 1억 넘게 빠져
미분양 6개월새 15배 급증

금리인상·경기 침체 우려에
강동·마포·성동도 낙폭 확대

여주·이천 뺀 경기 전지역 하락

◆ 주택시장 본격 침체 ◆

 

이미지
이미지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40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4일 서울 강북구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 외벽에 특별할인을 홍보하는 분양광고가 나붙어 있다. [한주형 기자]

 

지하철 5호선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 역세권에 들어선 4066가구 규모 고덕아르테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9일 1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에 이뤄진 직전 거래가격 19억8000만원과 비교해 3억4000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마포구 대표단지로 꼽히는 3885가구 규모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도 지난달 18억1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역시 4월에 체결된 직전 거래가 대비 1억2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2850가구 규모 성동구 텐즈힐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대비 9500만원 하락한 15억4000만원에, 3696가구 송파구 트리지움 전용 84㎡도 지난 5월보다 8000만원 떨어진 21억원에 최근 거래됐다.

이들 단지는 모두 역세권에 들어섰고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시공했다. 대단지 수요에 맞춰 주변 생활 인프라와 단지 내 편의시설도 탄탄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것은 그만큼 시장이 침체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은평, 구로 등 서울 외곽지역에 이어 강동·마포·성동구 등 상급지역으로 분류된 곳에서도 최근 1억~3억원씩 하락한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는 셈이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경기 침체로 인한 매수심리 실종이 맞물리면서 이번주 서울 모든 지역의 아파트값이 하락 또는 보합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을 구별로 봤을 때 용산과 서초만이 보합(0%)을 기록했고 나머지 23개구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동안 나홀로 상승했던 서초구도 전주(0.01%) 상승률을 감안하면 하락을 눈앞에 뒀고, 용산구만이 최근 서울시의 용산정비창 지역 개발 발표로 인한 기대감으로 0.05%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북(-0.16%), 도봉(-0.15%), 노원(-0.15%), 서대문(-0.15%), 은평(-0.14%) 등 서울 외곽지역들의 하락폭이 컸지만, 주요 지역인 마포(-0.13%), 송파(-0.05%) 등도 상당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미지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에서도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침체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도 "가구 수가 많을수록 급매물도 많이 나온다"며 "실거래가격이 공개되는 상황에서 몇억 원이 하락한 급매 사례가 나오면 또 다른 급매도자들이 가격을 다시 낮추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고덕아르테온의 경우 단지 인근 중개사에 따르면 아직 거래 신고가 되지 않았지만 동일 면적이 최근 1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고 알려졌다.

이 중개사는 "파는 사람이 다른 곳에 집을 사놓아 잔금을 치러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었다"며 "새로 온 손님들도 이미 그 가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용 84㎡는 적어도 15억원대로는 가격대가 내려가야 거래가 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청약 불패'가 깨지며 서울 지역에서는 올해 1월 47가구에 불과했던 미분양 주택 수가 6월 말 현재 719가구로 급증했다.

경기도의 경우 비규제지역인 이천(0.10%)과 여주(0.07%)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광주(-0.26%)는 태전·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산(-0.26%)은 누읍·오산동 중소형 위주로, 수원 영통구(-0.26%)는 영통·원천동 위주로 전세가격과 동반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6661건을 기록했던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월 4035건으로 줄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7월 역시 8월 말까지 거래 신고기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 2001건으로 극히 저조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최근 상담한 고객들 중에서 상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다주택자가 된 이들이 매물을 싸게 내놓는 경우를 봤다"며 "하락장에서도 세금 이슈 등으로 집을 팔 수밖에 없는 이들이 가격을 낮춘 매물들을 내놓게 되고, 이로 인해 가격 하락이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라 거래절벽 속에서 호가를 확 낮춘 급매물에 의해 당분간 아파트값이 조정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준형 기자 / 이석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트위터 페이스북

프린트하기메일발송하기스크랩하기목록보기

다음글[8월 3주 분양동향] 봉담자이 라젠느 등 1천 가구 180
현재글역세권 대단지도 3억 뚝뚝…버티던 서초마저 하락 초읽기 862
이전글[8월 1주 분양동향]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등 2천 7백여 가구 2885


 

우측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