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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서 2만4천여가구 "쏟아져"…수도권 공급 '집중'

2013-07-17 한국주택신문

조회 3,746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추석연휴와 4.1부동산 대책의 수혜를 보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서둘러 잡고 있다. 올해 추석이 예년과 달리 금요일이 겹친데다 연휴도 5일이나 돼 일정을 잡기가 힘들어졌기 때문.

이 때문에 건설사들이 오는 8월에 공급물량을 집중하고 있어 올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휴가철 직후부터 분양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보통 건설사들은 금요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주 후에 청약을 받으며, 2주 후에는 당첨자 발표, 3주 후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델하우스 오픈일을 기준으로 하면 계약까지 약 3주가 필요한 셈이다.

지난 2011년에는 올해보다 추석이 더 일렀지만 추석 이후 분양을 해도 3주 가량이 남아 9월 안에 분양일정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연휴가 3일밖에 되지 않고 9월 후반이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결정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다르다. 모델하우스의 오픈일이 많은 금요일이 겹친데다 연휴가 18일부터 22일까지다. 연휴 전후로 9월 안에는 3주간의 여유가 도저히 나지 않는 것이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중간에 추석 연휴로 방문객들의 관심이 식으면 청약과 계약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10월에 청약과 계약을 받을 생각이 아니라면 9월에 분양하기는 힘들다"며 "무엇보다 4.1부동산 대책의 수혜를 보기 위해서는 분양시기를 앞당길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오는 8월에는 대형건설사들 중심으로 알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분양에 나서는 분양현장은 전국적으로 2만4803가구(공공·임대 포함)에 달한다.

특히, 전국 공급물량 중 서울 및 수도권에만 2만918가구로 84%를 차지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위례신도시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삼성물산은 용인수지 및 부천중동에서 자체사업으로 다시 한 번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 왕십리뉴타운, 수원 등 대단지 분양물량도 쏟아진다.

8월 분양 예정 단지 "눈여겨 볼만"

▶ 삼성물산,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삼성물산은 오는 8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의 자체사업으로 지하 3~지상 20층,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 규모다. 수지체육공원(6만7000㎡ 규모), 수지구 도심, 광교산, 단지 내 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며, 분당선(오리역, 미금역)의 접근 용이하다.

▶ 삼성물산, '래미안 부천 중동'= 삼성물산은 동월 부천시에서도 자체사업인 '래미안 부천 중동'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부천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이다. 지하 2~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16가구 규모며,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다.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신중동역이 생기기 전과 비교하면 20분가량 소요시간도 단축됐다.

▶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텐즈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서울의 첫 번째 시범뉴타운으로 관심을 모았던 왕십리뉴타운의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이 8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최고 지상 25층 21개동,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고, 2‧5호선‧중앙선‧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왕십리뉴타운은 사업면적 33만7천㎡, 총가구수 5,000여가구 규모로, 뉴타운사업 완료시 1만4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매머드급 뉴타운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 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 권선동에서 분양할 예정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도 오는 8월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14층 20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152가구 규모다. 이미 분양한 1‧2차 3360가구에 이어 4600여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1호선 세류역과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를 이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 동원개발, '하남미사 동원로얄듀크'= 동원개발은 오는 8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서 '하남미사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80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전용면적 74㎡ 208가구, 전용면적 84㎡ 600가구를 분양한다.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첫 민간분양 물량으로 강남접근성이 좋고 한강과 가까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서 '안양 호계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410가구 규모이며 주택형은 59~84㎡로 구성된다. 이중 20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한국주택신문 서승범 기자 seo6100@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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