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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오피스빌딩 `텅텅`…공실률 11% 7년새 최고

2013-01-16 매일경제

조회 2,058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축구장 43배 IFC빌딩 완공

 

15일 오전 9시 서울지하철 여의도역 3번 출구 앞. 최근 준공된 지상 55층 IFC빌딩이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다. 직장인 수십여 명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지만 먼저 입주를 시작한 원(ONE) IFC빌딩으로 몰려갈 뿐 바로 옆 투ㆍ스리 IFC빌딩 현관은 황량하기만 했다.

그나마 증권금융기관이 다수 입주한 원 IFC 앞은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뒤섞여 북적거렸지만, 투ㆍ스리 IFC는 아직 입주사가 거의 없어 경비원 1~2명이 입구를 지킬 뿐이다. 인근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오피스 시장이 완전히 죽어 여의도 일대에 예전 같은 활기가 없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 FKI타워까지 올해 완공된다고 하니 공실 채우기가 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 증권ㆍ금융업 호황으로 `한국의 맨해튼`으로 급부상했던 여의도 오피스 빌딩 시장이 최근 10%를 웃도는 공실률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업황 악화로 많은 증권ㆍ금융사가 속속 여의도를 떠났는데 여기에다 최근 축구장(7350㎡) 약 43배 크기인 IFC 오피스빌딩 3개동(32만㎡)이 한꺼번에 준공되면서 치명타를 날렸다.

15일 오피스투자 전문업체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여의도 일대 오피스는 지난해 3분기 11.55%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이래 역대 최고 수준 공실률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11.1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사실상 빈 사무실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2008년 2분기 0.18%에 비해 50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제 여의도 일대는 2006년 2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꾸준히 1~3%대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며 도심권과 강남권 대비 높은 투자가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도심권과 강남권은 5%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여의도는 2000년대 중반부터 5% 이상 공실률을 기록한 적이 없을 만큼 높은 수익률을 보인 곳"이라며 "지속된 불황에다 최근 대형 오피스 빌딩이 잇달아 준공되면서 우량 입주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1년 말 먼저 입주를 시작한 원 IFC는 8만8160㎡에 달하는 전체 면적 임대에 성공했지만, 투ㆍ스리 IFC는 총 오피스 임대 면적 24만㎡ 중 5.5%인 1만3059㎡만이 주인을 찾은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인 AIG에 따르면 임대 문의는 이어지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안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IG 관계자는 "광화문에도 오피스 건물이 다량으로 들어서고 불황까지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하고 있고, 문의가 많은 만큼 전망은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1년 원 IFC 준공 당시 3.3㎡당 임대료 10만원을 책정한 AIG는 최근 오피스 임대료를 비공개에 붙이며 일부 할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여의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신축 중인 지상 50층 규모, 연면적 17만㎡인 FKI타워가 7월께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공실률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오피스 임대업계 한 관계자는 "IFC빌딩들 입주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FKI타워도 선임대가 원활하지 않아 여의도 공실률은 당분간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병득 기자 /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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