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재건축 아파트 가격상승을 보고…2013-02-22 한국주택신문 조회 3,551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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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업계에서는 강남재건축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강남재건축 단지들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가격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닥터아파트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강남재건축단지는 5번이나 월간 가격하락률이 1%에 이를 정도의 폭락했는데요. 하반기 접어들어 가격하락세가 주춤하더니, 올 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강남재건축 아파트는 평당 30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상품이라 소비할 여력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강남재건축 단지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흔히 강남재건축 단지는 주택시장에서 대표적인 투자처로 꼽힙니다. 실수요 못지않게 개발이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몰리는 곳인데요. 강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관심을 가지는 곳입니다. 강남재건축 단지의 움직임을 통해, 대한민국 부동산투자심리를 미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강남재건축단지는 그 동안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강남재건축단지 가격이 오르면, 주변 강남권 아파트가격이 동반상승하고 강남 외의 버블세븐지역, 즉 주요거점지역의 가격이 후행해서 오르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때문에 강남재건축 단지의 움직임은 시장을 판단하는 일종의 바로미터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강남 재건축아파트 값의 반등원인이 궁급해 집니다. 여러 방면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이야기 거리가 될 만한 것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게 없는 상황입니다. 어떤 호재가 있다던가,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등가 하는 가시적인 원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크게 2가지로 꼽고 있는데요. 모두가 심리적인 부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하나는 이 정도면 강남재건축 가격이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심리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강남권 개발에 적극적이었던 정권이라는 기대감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재건축을 이해하려면 강남스타일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대개 강남에 사는 사람들은 강남이 아닌 곳으로 거의 이주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부촌이라고 그런 것도 있지만 모든 라이프스타일이 강남에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일예로, 강남에 사는 친구들을 영등포의 중심인 영등포역으로 부르는 게 참 어렵습니다. 거의 8~9할은 강남으로 찾아가는 모습이죠. 친구들이 이기적인 게 아니라, 강남을 떠나는 걸 잘 상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게 부동산에서 강남스타일로 보입니다. 이 얘기는 결국, 강남의 수요는 어느 정도 확정적이라는 건데요. 거기에 강남으로 들어가려는 수요도 꾸준합니다. 하지만 주택을 지을만한 땅이 강남에는 거의 없죠. 때문에 강남 재건축단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 강남재건축 아파트가격이 계속 오를까요? 가격만 놓고 보면, 강남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은 바닥권에 근접하고 있다는 데 공감합니다. 이유는 최고가격대 대비 현재가격이 약 70% 수준인데요. 예전에 부동산 거품논란이 한창일 당시, 거품의 규모가 30%정도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격대가 그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바닥권이 확실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변수가 있는데요. 부동산에 10억원 정도를 묻어두려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만한 돈을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도 않습니다. 또 하나, 정부에서도 주목하는 곳이 강남재건축시장입니다. 조금이라도 과열양상이라면 가차 없이 규제책을 내놓을 대의명분이 쌓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수들이 앞으로 강남재건축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점 포인트겠습니다. 한국주택신문 이자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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