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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평균 12억 육박…올해만 1억5천만원 넘게 올라

2021-10-06 매일경제

조회 764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KB 월간주택가격동향

강북 아파트 절반이 9억 넘겨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1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만 1억5000만원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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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9978만원으로 12억원에 육박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앞서 지난 4월(11억1123만원) 처음으로 11억원을 돌파했는데 이달 중 6개월 만에 12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 12월만 해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4299만원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만 1억5679만원 올랐다.

지난달 강북권 14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9억5944만원을, 강남권 11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14억298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강북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지난달 9억500만원으로 처음으로 9억원도 넘어섰다. 중위 매매가는 아파트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서울 집값이 급등하자 내 집 마련 수요가 경기·인천으로 옮겨가 이 지역 집값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5억8242만원으로 6억원에 육박했다. 인천은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달 4억1376만원으로 4억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평균 아파트값이 7억6392만원에 달했다.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5억3624만원으로 전달 대비 1302만원 올랐다.

매매가뿐 아니라 전셋값 오름세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7월 말 시행된 임대차2법으로 시중에 전세 매물이 급감하며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5365만원으로 전달(6억4345만원)보다 1020만원 올랐다. 올해 1월 4억원을 돌파한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4억5083만원으로 올해만 5000만원 넘게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매매 수요가 서울 외곽과 경기·인천으로 옮겨간 데다 임대차법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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