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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스포츠·교통허브…잠실·삼성동이 서울 중심축으로

2020-06-08 매일경제

조회 2,519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잠실 스포츠·MICE 사업 탄력

대규모 인원 수용 가능한
제2코엑스 2025년 들어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일부에
복합환승센터도 조만간 착공

용산 정비창엔 주택 8000가구
강남북 균형발전에 역행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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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해변에 위치한 AT&T파크 스타디움. 이곳은 홈런볼을 손에 넣기 위해 해변에서 보트를 타고 기다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변을 따라 야구장이 펼쳐지기 때문에 가능한 광경이다.

앞으로는 서울 잠실에서도 이와 같은 진풍경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종합운동장역 바로 앞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이 올림픽 주경기장 북서쪽(한강과 접하는)으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한강, 탄천을 바라보며 야구를 관람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한강공원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개발계획을 담고 있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가 최근 완료됐다. 적격성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 사업을 민간 자본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따지는 절차다. 잠실 스포츠·마이스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제안자인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규모 마이스 단지다. 코엑스를 소유하고 운영해봤던 한국무역협회가 제안자로 나선 것이어서 제2코엑스로 통칭된다. 마이스 단지엔 대규모 전시·컨벤션 센터 및 회의장이 들어서게 되는데 전용면적이 12만㎡에 달한다. 4개 전문전시장과 70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100개 회의실을 갖춘 삼성역 코엑스(전용면적 약 4만7000㎡)보다 넓은 것이다.

종합운동장역 서북쪽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은 한강변으로 옮겨지고, 그 일대엔 스포츠 콤플레스(다목적 스포츠 공연시설·1.1만석 내외), 특급호텔(900실)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한강변엔 수변레저시설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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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 건설-이전-운영)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2조2280억원으로 민간이 50년간 운영한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원제안자여서 사업시행자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제3자 공고 등을 통해 시행자가 바뀔 수도 있다.

삼성역과 현대차그룹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사이에 있는 영동대로도 개발된다. 개발지는 바로 영동대로 지하다. 지하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는데 인근에 있는 2호선 삼성역과 연결이 된다. 해당 환승센터엔 GTX-A(파주 운정~동탄), GTX-C(양주 덕정~수원)와 위례신사선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한 공사를 곧 발주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미 환승센터를 짓는 안(사업비 1조7000억원)은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현재는 증액심사만 남아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2027년에 복합환승센터 기능을 다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착공이 먼저 들어간 일부 구간에 대해선 먼저 개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화와 더불어 바로 옆에 있는 GBC도 지난달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GBC는 축구장 11배에 달하는 7만9342㎡ 용지에 105층 타워 1개동, 35층 숙박·업무시설 1개동, 6~9층의 전시·컨벤션·공연장 3개동 등 총 5개 대형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강남 일대가 바야흐로 '국제교류복합지구'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 코엑스~영동대로 지하화~GBC~잠실 스포츠·MICE 단지 개발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이 일대가 교통 및 업무·컨벤션의 중심지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민선2기(2014년)를 준비할 당시 공약으로 내놨던 '국제교류복합지구'가 6년 만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일각에선 강남만 너무 키우고 강북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북 중심입지인 용산은 최근 정부와 서울시가 국제업무지구에 8000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한다고 해서 논란을 빚었다. 금싸라기 땅에 임대 아파트를 대거 짓는 것이 국가 경쟁력 그리고 나아가 서울이란 도시의 경쟁력을 위해서 맞느냐는 의문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교통의 중심지인 용산이란 입지에 맞게 국제업무지구 그리고 벤처특구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의 잠실·스포츠 MICE 사업 발표와 관련해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에 대한 실거래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만일 투기 움직임이 있을 경우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나현준 기자 /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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