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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막히자…문정시영 리모델링 속도

2019-08-12 매일경제

조회 1,854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송파구 조합설립인가 승인
특화설계 주민설득도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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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7곳 중 송파구 문정시영 아파트가 처음으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서울시내 1000가구 이상 리모델링 단지로는 두 번째인데, 기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최근 민간 분양가상한제 강행까지 점점 독해지는 재건축 규제의 반사이익을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에 일치 단결된 주민 간 협력과 설계안 혁신 등 철저한 준비도 주효했다. 


11일 리모델링 업계와 주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이달 초 문정시영(1316가구) 리모델링 조합에 대한 설립인가를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문정시영은 동별 증축 방식으로 총 196가구 늘어난 151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0㎡대인 7개동이 42㎡로 확장되는 등 단지 안팎으로 다양한 변화가 이뤄진다. 

문정시영은 시범단지 지정보다 2년여 앞선 2016년 추진위원회가 결성될 만큼 리모델링 추진에 한발 앞섰다는 평가다. 특히 시범단지 지정을 전후해 재건축 추진 측 주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합리적인 의사 결정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 

단지는 기존 리모델링 성공 단지 답사, 벤치마킹 연구를 진행하는 등 주민 참여형 리모델링 추진에 중점을 뒀다. 주민설명회 역시 수차례 개최해 진행 사항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 혁신설계안 도입을 통해 주차장 지하화, 내진 설계 등 단지에 최적화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그 결과 단지는 올해 5월 리모델링 주택조합창립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설립인가 수순까지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인근 송파구 문정건영을 비롯한 나머지 리모델링 시범단지는 여전히 주민 동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갈 길이 멀다. 여전히 재건축을 선호하는 주민과의 갈등이 크고 사업성이 높지 않아 추가 분담금이 많은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또 하반기로 밀린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 등 리모델링의 발목을 잡는 규제 역시 걸림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재건축 규제 강화에 대한 대안으로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는 구축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민간주택 확대 등 재건축 조이기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리모델링에 눈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건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가 강화된 이후 리모델링 추진으로 선회한 구축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권 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강남구 개포우성9차 역시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는 등 곳곳에서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또 지지부진했던 분당, 일산 등 경기도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역시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리모델링 추진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백준 J&K도시정비 대표는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 사업보다 사례가 부족하고 추진이 어려운 편인 데 비해 문정시영은 이른 시일 내에 잘 극복했다"며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만큼 그에 대한 대안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단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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