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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모두 위축…공급감소로 새집 가격 자극"

2019-08-12 매일경제

조회 1,548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민간분양가 상한제 12일 발표

부작용 우려 목소리 쏟아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주말 부동산시장은 재건축과 신축 아파트가 온도 차를 보이며 미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직접 영향을 받을 재건축·재개발 시장은 한산한 반면 반사효과를 기대하는 신축 단지에 대한 매수 문의는 이어졌다. 

1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 등 분양가상한제 도입의 사정권에 들 구축 아파트 시장은 완연한 '관망세'를 보였다. 상한제 여파가 어느 정도로 다가올지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섣부르게 결정하기보다 시장 흐름을 지켜보면서 투자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 

강남구 압구정동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주까지 이어진 매수 문의는 뚝 끊겼고 대신 상한제 영향이 얼마나 있겠느냐는 매수자들 문의가 늘었다"면서 "집주인들 역시 집을 하루라도 빨리 내놓아야 하느냐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호가가 더 빠지진 않았지만 매수 희망자들이 일단 일주일 정도라도 지켜보겠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있다"며 "만약 상한제 규제 강도가 생각보다 세다면 당분간 재건축 시장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고점을 돌파하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권 재건축이 다시 한 번 '규제 폭격'을 앞두고 분위기가 싸늘해진 셈이다. 

반면 5년 이내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상한제 발표 예고에도 매수 문의와 계약이 이어지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신축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영향권에서 벗어난 데다 상한제 시행으로 인한 공급 축소의 반사효과로 가격 상승 기대감까지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마포구·성동구 등 신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강북권 주요 구에서는 주말에도 계약이 이뤄졌다. 마포구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최근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계단식으로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매도가가 가파르게 올랐다"며 "이번주 한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하루 종일 매수 문의로 인해 점심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동구 한 부동산 관계자 역시 "상한제 시행으로 신축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예측 때문에 수요자들이 집을 보지도 않고 계약금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한제는 곧바로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한제가 시행되려면 주택법 시행령 개정 이후 주거정책심의위원회까지 열려야 하는데 입법예고기간 등을 고려하면 시행령 개정에 대개 약 40일이 걸리기 때문에 10월은 돼야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도 분양가상한제 부작용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섣불리 지정하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지해 재건축 수요를 꺾었던 것처럼 시장에 압박용으로 먼저 들이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동우 기자 /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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