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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공포구간 진입"…주간 아파트값 통계작성 후 최대폭 하락

2022-09-23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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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하락

전국 0.19%, 서울 0.17% 떨어져
통계작성후 10년만에 최대 낙폭

가을 이사철 거래도 역대 최저
전문가 "규제 지역 풀었지만
미국발 금리악재 영향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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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우리나라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 노원구 아파트 전경. [매경DB]

 

금리 급등이라는 대형 악재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폭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매수 심리가 더욱 악화돼 부동산시장 하락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 2차 해제를 실시하며 거래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을 둘러싼 악재가 워낙 많기 때문에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2일 정부 공식 부동산 통계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9% 하락했다. 지난주(-0.16%)에 비해 하락폭이 0.03%포인트 커졌음은 물론, 역대 최대(2012년 5월 14일 통계 작성 이후)를 기록했던 지난 5일 하락폭(-0.17%)을 넘어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도권(-0.2%→-0.23%)과 서울(-0.16%→-0.17%)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2012년 8월 6일(-0.24%), 서울은 2012년 12월 10일(-0.17%)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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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지역별로 보면 용산구(-0.07%→-0.1%), 강남구(-0.09%→-0.1%) 등 주요 지역의 하락폭도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8%→-0.22%)의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송파의 경우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노원구(-0.29%→-0.28%), 은평구(-0.25%→-0.24%) 등 서울 외곽 지역은 하락폭이 조금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하락세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짙어지며 매수 문의가 급감한 가운데 매물 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 A공인중개사 대표는 "가을 이사철임에도 전·월세를 제외한 매매 관련 문의는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아파트 거래량 또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관련 산업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 642건으로 2006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했고, 8월 역시 602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거래 후 한 달 내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8월 거래량은 9월 말까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7월 수준을 크게 넘어서지는 못할 전망이다. 9월은 22일 현재까지 거래량이 117건에 불과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21일 정부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오는 26일부터 발효)하는 등 규제지역을 대폭 줄였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 영향이 워낙 커 당분간 매수 심리가 살아나기 힘들다는 견해를 쏟아내고 있다. 수요자들 눈길이 온통 금리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규제지역을 일부 해제하는 정도로는 시장 회복이 어렵다는 의미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3~3.25% 수준으로 올렸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규제를 풀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수도권 대부분은 규제지역이며, 지금은 금리가 주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미국 금리 인상이 부동산시장에 주는 영향이 훨씬 클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진정되는 신호가 보이지 않는 이상 부동산시장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 역시 "현재 많은 사람이 4%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지만, 1~2%포인트 정도 금리가 더 올라가면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가 매우 어려워진다"며 "대출이 안 되는 15억원 초과 주택이 많은 지역과 이외 지역 간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관련 매물이 나오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추가 인상으로 매수세가 더 위축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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