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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2020-03-24 매일경제

조회 3,073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2017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물량
코로나19 영향, 입주율 부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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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이사를 미루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4월 수도권 입주 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가구로 지난 3월(9132가구)보다 32%가량 줄었다. 코로나 여파로 이달부터 연속으로 입주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3653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8%가량 감소했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서울에서 1123가구 2개 단지만 입주한다. 전월 대비 73%가량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6667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줄며 전국 입주물량 또한 2017년 5월(1만2018가구)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은 "코로나19영향으로 사전점검 일정을 변경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사전점검은 정해진 기간 내 같은 엘리베이터 이용 등 밀집공간에 입주예정자들이 집중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 그러나 입주 자체를 미룰수는 없다. 시행·시공사에서 애초에 정한 입주지정시기가 있어 그 시기를 넘기게 되면 그에 따른 지연이자 등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사업장들은 입주자별로 순차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 피해를 최소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직방은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에서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낮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주택 매각, 잔금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한 세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새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아파트 입주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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