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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경기 `극과 극`…갈수록 지방은 추락

2019-07-10 매일경제

조회 3,855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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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경기가 다시 꺾이는 모양새다. 서울 등 수도권은 그나마 낫지만 지방은 휴가철·비수기가 다가오면서 대구·대전·광주·세종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를 살펴보면 7월 전국 전망치는 68.7로 전월 대비 8.6포인트나 하락했다. HSSI는 0~200 사이의 값으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숫자가 낮으면 사업자가 분양 경기를 나쁘게 보는 것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60대 숫자가 나온 것은 현재 분양시장 상태가 상당히 나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올 들어 67.2로 출발한 HSSI 전망치는 분양 비수기인 2~3월 더 꺾여 63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봄을 맞아 회복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더욱 강화된 분양보증 규정을 새로 만들어 도입해 규제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간택지에마저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분양시장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서울·수도권과 지방에서도 대구·대전·광주·대전 등 광역시는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반면 기타 지방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충북과 충남, 제주의 HSSI 7월 전망치는 40대까지 떨어졌다. 

강원도 5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60대를 기록한 시도도 4개나 됐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 97.1을 기록했던 작년 9월만큼은 아니지만 80대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미분양 물량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6월에도 전국적으로 6만2741가구가 미분양으로 집계됐고, 이 중 84%(5만2523가구)가 지방에 집중됐다. 결국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미분양 리스크는 계속 남아 있게 된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HUG의 새로운 분양보증 룰이 적용돼 아예 후분양을 선택하거나, 결정을 내리지 못해 분양이 밀린 단지가 꽤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토부가 민간 택지에 분양가상한제까지 도입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분양시장은 깊은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 

연구원 측은 "서울에서조차 계약금 비중 등 분양 조건을 완화하고,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분양 시기 및 분양 가격 결정 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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