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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 새집 입주도 못해" 기존 집 안팔려 입주율 `뚝`

2019-07-12 매일경제

조회 4,517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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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다시 끓어오르고 있지만 지방은 주택 매매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아 입주마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입주율은 88.3%, 서울은 92.4%로 높았다. 서울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빌미로 한 규제와 국토교통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예고 등으로 분양경기는 나빴지만, 입주경기는 괜찮아지는 모양새다. 서울이 90%대 입주율을 회복한 것은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지방은 입주율이 75.2%에 그쳐 극명한 양극화를 보여줬다. 주요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기존 주택매각 지연' 때문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41.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분양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한 사람은 기존 주택을 매각하고 새집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집이 팔리지 않아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은 항상 미입주의 주요 사유였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답변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그만큼 지방에서는 집이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7월에도 전국 59개 단지 3만6327가구가 입주하는데, 이 중 입주 상황이 좋지 않은 강원권(2665가구) 충북(2529가구) 부산(4645가구) 등에 다수 포진돼 있다는 점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부동산 규제책 영향권 밖에 있었지만 서울이 들끓는 동안에도 호황을 누리지 못하고 계속 침체에 빠져 있었다.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서울과 수도권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 지역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입주경기실사지수 자체도 나쁘다. 전국 HOSI 6월 실적치는 75.3으로 2개월 연속 70선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적은 숫자가 나오면 경기가 좋지 않고,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은 것을 의미한다. 서울(87.5) 경기(82.6)의 입주경기는 그나마 나쁘지 않은 정도였고, 대구(96.1) 대전(100) 세종(90.4)은 양호했다. 반면 전북(65) 울산(64.7) 부산(69.5) 경남(66.6) 제주(63.1) 충북(69.2) 등의 상황은 좋지 못했다. 

연구원 측은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6월 대비 20%가량 감소했지만, 경기도는 여전히 입주가 많고 부산 강원 인천 등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라 해당 지역 내 입주를 계획하는 주택사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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