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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석[jis1029] [기타]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졸업
83-98년 동아일보사 기자
현재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매경인터넷, 부동산써브 상담위원 및 칼럼니스트, 부동산 전문가 멤버십 '심코' 전문위원, RTN 부동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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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평 당 1억 원 시대의 의미

2019-10-07 조회 1,273 | 추천 0 | 의견 0 | 평점:없음

아파트 1평 당 1억 원 시대의 의미

 

강남 아파트 3.31억 원 시대가 마침내 시작됐다고 난리다. 신반포1차를 2016년에 재건축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95(분양면적 80.25, 24평형)가 지난 814239,800만 원에 실거래된 사실이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정식으로 등록됐다. 이를 공급면적으로 환산하면 1(3.3) 9,878만 원으로 1억 원에 거의 육박한다. 2,3년 전부터 강남 아파트 평당 1억 원 시대가 도래한다고 역설했던 몇몇 부동산 전문가들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번 거래는 한번 일어나고 말 반짝 거래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아크로리버파크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용 59는 매매 호가가 현재 264,000만원을 기록 중이어서 만약 이 거래도 이루어진다면 1평 당 1875만 원이 된다. 평당 1억 원 시대는 아크로리버파크만의 일이 아니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는 지난 7월 거래된 2건이 모두 21억 원을 넘겼으며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591,000만 원만 더 오르면 20억 원을 돌파한다.

강남아파트 평당 1억 원 시대는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2017년 말부터 갑작스런 상승을 기록한 강남아파트 평균 가격이 당시 14억 원을 돌파하면서(당시 서울 아파트 평균값은 67,000만 원) 그런 전망이 힘을 얻기 시작했고, 2019116억 원을 넘어서면서 평당 1억 원 시대는 초읽기에 들어갔다(20199월 말 현재 강남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9,370만 원, 서울 전체는 8100만 원).

아파트 평당 1억 원 시대는 인구가 고도로 밀집한 서울, 그중에서도 땅값이 가장 비싼 강남에서는 예상된 결과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 평당 가격은 땅값과 인구밀도를 감안, 비슷한 수준의 대도시에 비해 싼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의 아파트 평당 가격이 수억 원대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강남 아파트 가격은 계속 더 오를 것이 확실하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재건축 사업성이 악화돼 공급이 위축된다면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은 더 심해질 것이다. 대기 수요가 몰려 있는 강남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재건축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아파트 평당 1억 원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과 아파트 값이 앞으로는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말을 믿고 무작정 기다리기만 해야 할까. 아니면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들을 애써 외면하고 묵묵히 열심히 자신의 맡은 바 일만 해야 할까.

아파트 평당 1억 원 시대에선 재테크는 필수가 아니라 생존 그 자체다.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선 치열하게 부동산 재테크에 임해야 한다. 평당 1억 원 시대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부동산의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다. 따라서 가급적 변두리나 지방보다는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과 같은 핵심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금 여유가 있는 분들은 핵심 지역의 대장주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갈아타야 한다. 자금이 부족하다고 해서 핵심 지역에서 벗어나는 것은 결말이 좋지 않다. 차라리 핵심 지역의 소형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 등을 노리는 것이 좋다. 향후 주거가 안정되는 시장에서는 이런 부동산들은 월세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핵심 지역에서 땅을 매입해놓는 것이다.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낙후된 단독이나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은 보유할수록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강남이나 서초 등의 지역 땅값이 부담스런 재정 상황이라면 이곳과 가까운 용산, 영등포, 신당동, 장충동, 마포 등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이면도로를 뒤질 필요가 있다.

좋은 땅을 구하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가서 제일 싼 땅을 달라하면 된다. 싼 땅은 하자가 있기 때문에 싼 것인데 그 하자만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땅은 좋은 땅이 된다. 비싼 땅은 좋은 땅이지만 내가 살 수 없기 때문에 내게 좋은 땅은 아니다. 하자는 문제가 있어 발생한 것인데 의외로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많다.

아파트 평당 1억 원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다. 부동산 부자는 위기 때 나온다고 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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