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 분양시장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9.1대책 이후 집값 상승세에다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공공택지 민영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또 청약제도 개편으로 내년 초 1순위자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내 분양을 서두르는 1순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등 일부지역은 가수요까지 가세해 청약과열이 우려될 정도다.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4분기(10월~12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국 133곳, 10만1천5백99가구로 조사됐다.(주상복합 포함. 분양시기 미정 물량 제외)

이는 지난해(135곳, 8만3천5백79가구) 보다 21.5%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63곳, 4만3천7백52가구 △광역시 24곳, 1만7천3백77가구 △지방도시 46곳, 4만4백79가구 등이다.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가 4분기 분양 단지 중 1순위 청약 마감이 예상되는 주요 분양단지를 권역별로 소개한다.

>> 수도권

SH공사가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6블록(6단지)과 8블록(8단지)에 공공분양 1백99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단지별로 △6단지 전용면적 59~84㎡, 총 3백78가구 중 1백44가구 △8단지 전용면면적 101~114㎡, 총 1백69가구 중 55가구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쾌적하며 6단지는 세곡동주민센터와 가깝고 헬스장, 문화센터 등을 이용하기 쉽다. 8단지는 율현초교가 가깝고 수서, 문정동 일대 이마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 총 1백16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 서리풀을 10월 중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2분 거리며 서리풀공원과 단지 북, 동쪽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초대로, 반포대로 등을 통해 강남역 방면과 반포대교 등 서울도심권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C2-2,3블록에 전용면적 85㎡초과, 총 2백16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C2-2,3블록 주상복합 아파트를 11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면으로 수변공원이 조성 돼 조망권이 트인다.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이 가깝고 트램, 위례~신사경전철 등을 이용하기 쉽다.

GS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전용면적 91~131㎡, 총 1천2백22가구를 짓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10월 중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가 가깝고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다.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전용면적 84~95㎡, 총 7백40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4.0을 10월경 분양한다. 시범단지 내에 위치해 복합화초교와 중,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앙공원이 가깝고 단지 내에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 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 광역시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일원 장전3구역에 전용면적 59~114㎡, 총 1천9백38가구를 짓는 래미안장전을 분양한다. 이중 1천3백89가구가 일반분양분.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부산대역 역세권이며 중앙대로를 통해 도심방면 이동이 쉽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원개발이 부산 수영구 민락동 126-11번지에 전용면적 84㎡, 총 4백5가구를 짓는 센텀비스타 동원2차를 10월 중 분양한다. 이중 1백98가구가 일반분양분. 센텀시티 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규모 사업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 3호선 환승 수영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대수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 1199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68~84㎡, 총 8백13가구를 짓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를 10월 중 분양한다. 유치원, 초중고교가 반경 km내에 있는 등 통학환경이 좋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2018년까지 국가주도로 조성되는 기업도시로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대전도시공사가 대전 유성구 노은3지구 B4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4백39가구를 짓는 트리풀시티 포레를 10월 중 분양한다. 매봉산, 지족산 등과 공원들이 가까워 쾌적하다. 유성IC, 한밭대로 등을 통해 대전 시내외로 이동하기 쉽다.

>> 지방도시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P2권역(M3,M4,M5블록)에 전용면적 59~133㎡, 총 1천백94가구를 짓는 세종더샵힐스테이트를 10월 중 분양한다. 단지 남쪽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하며 조망권을 확보했다.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세종시 중심상업지구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남 거제시 양정동 279번지에 전용면적 84~102㎡, 총 9백95가구를 짓는 거제아이파크를 10월중 분양한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등에 출퇴근하기 쉽다. 독봉산, 수월천 등 녹지환경이 뛰어나 쾌적하다. 진입도로 시설 및 확장 등이 계획 돼 거제시청 등 방면, 출퇴근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G건설이 전남 나주시 금천면 광주전남나주혁신도시 B3-1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4백가구를 짓는 나주혁신도시1차 EG The1을 12월경 분양한다. 나주혁신도시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6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상황이며 연내 한국전력이 전 등 총 16개 기관이 이전되면 관련 종사자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동문건설이 충남 천안시 신부동 480-1번지 신부주공2단지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2천1백44가구를 짓는 천안 동문굿모닝힐을 11월경 분양한다. 천안고속터미널 인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안초, 천안북중, 천안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교 등의 학군이 좋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청약제고 개편을 앞두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1순위자 증가가 불가피해져 연내 분양을 받는 것이 현 1순위자들에게 유리할 것”, 이라면서 “다만 건설사들이 최근 분위기에 편승해 분양가를 높이는 만큼 자신의 자금사정을 고려해 무리한 가격에 분양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내 1순위 마감예상 주요 분양단지

                                                                                                                            (단위 : 가구)

                           ※분양시기 및 가구수, 전용면적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임대제외)

                                                                                                                      *표는 주상복합

                                                                                        자료 : 닥터아파트(www.Dr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