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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분양받자"…지방도 청약 `이상과열`

매일경제 2019-09-19 조회 1,844
민간 분양가상한제 발표후
통장 신규가입 한달 11만명

부산선 평균가점 63점 단지도
자녀 둘·무주택 15년 돼야
송도선 10만명 한단지 몰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예고 및 발표에 '공급 부족이 오기 전에 새집을 싼 가격에 분양받자'는 청약 대기 수요가 폭발해 그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이 침체 일로였던 부산에서마저 평균 당첨가점 60점대가 나오면서 열기는 그동안 잠잠했던 지역으로까지 옮겨붙는 모양새다. 시장에 '상한제'라는 카드가 던져진 7월과 8월 사이 청약통장 가입자는 11만명이 늘어나며 '분양가가 쌀 때 분양받자'는 대기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1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평균 당첨가점은 63점에 달했다. 이는 전날 당첨자가 발표된 서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보다도 높은 가점이다. 10년 이상 청약통장에 가입해 보유하고 있으면서 15년간 무주택자로 살아온 아이가 둘인 부부여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당첨 최고가점은 전용 92㎡의 77점이었다. 이 단지 청약에 당첨될 수 있는 최저가점 커트라인은 54점(전용 59㎡A)이었다. 사전 무순위청약에도 2만3006명이 몰려 인기를 증명했다.

부산은 2017년 이후 부동산 시장 상황이 계속 좋지 않았던 곳이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청약 성적도 좋지 않았다. 부산은 올해 들어 한 자릿수 경쟁률 혹은 미달도 많았고, 분양 완료까지 몇 달씩 걸리는 등 고전했다. 그러나 7월 분양가상한제 엄포 이후 상황은 묘하게 변했다. 부산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인 투기과열지구가 아니여서 이 규제와 관련이 없다. 그러나 새집에 대한 수요와 함께 '부산 집값은 이미 바닥을 찍었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기대감이 합쳐져 회복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7월 서면에서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1순위 청약 379가구 모집에 2만3049명이 신청해 역대급 경쟁률을 썼다.

청약 열기는 청약통장 가입자 숫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337만9670명이었다. 이는 7월 2326만8991명보다 11만679명이 늘어난 숫자다.

신규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13만2016명) 이후 5개월 만이다.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시행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기대감이 더 커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743만1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84만28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열기가 가장 뜨거운 서울은 지난 6월 6940명이 증가한 데 이어 7월 1만9679명이 늘어나 증가폭이 3배 가까이 커졌다. 8월엔 2만2187명이 증가해 3개월 연속 가입자 수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청약 대기 수요가 많아지면 무주택기간을 더 연장해 가점을 높이려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어 전세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전세가격 변동률을 보면 8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18%나 올랐다. 7월 0.09%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2배나 커진 것이다. 9월에도 2주간 0.09% 상승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분양가 메리트가 큰 로또 분양을 기다리기 위한 전세 수요는 계속 늘 수밖에 없고, 이는 최소 연말까지 전세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전·월세상한제 도입 논의까지 시작되면 이를 우려한 집주인이 일시에 전세금을 올려 전세금 폭등이 일어날 우려도 제기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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