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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례 분양가 3.3㎡당 1833만원

매일경제 2019-03-29 조회 5,677
총 1078가구 중대형 구성
내달 4일 1순위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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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조감도)' 3.3㎡당 평균 분양가가 1833만원으로 정해졌다. 당초 하남시청에 3.3㎡당 1864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심사를 신청했는데 심사 과정에서 분양가가 소폭 낮아졌다. 분양가가 주변 전세금 수준이어서 또 한 번 '로또 청약'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4a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을 2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에 1078가구로 구성됐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이며 100%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2㎡ 167가구 △98㎡ 192가구 △102㎡ 719가구 등이다.

2000만원이 안 되는 분양가가 책정된 것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전용 102㎡는 분양가가 7억원대 초반으로 수억 원대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송파위례'(전용 101㎡) 매매가는 12억~13억원대다.

청약경쟁률 역시 수백 대1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말 분양됐던 '위례포레자이' 분양가는 3.3㎡당 1820만원으로 엇비슷하다. 위례포레자이는 평균 130.3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직전 분양가 대비 110%까지 용인하는 기존 분양가 심사 관례와 함께 올해 들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도 2.25% 오르면서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 내외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면서 정부의 첫 원가 공개 확대 적용 아파트이다 보니 시선이 집중되고 건설사 역시 분양가 책정에 대한 부담이 커 분양가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매제한 기간이 8년으로 상당히 긴 편이다.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입지한 만큼 청약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1순위 주요 자격 요건으로 가구주여야 하고, 가구원을 포함해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통장 가입 기간은 2년 이상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거주자 우선 공급 기준은 주택 건설 지역인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경기도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인천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청약 일정은 29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4월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4월 12일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9 일원에 마련됐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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