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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이라곤 달랑 그거 하나뿐이니.

2011-09-06 둔촌주공하나공인중개사 (☎ 010-5684-0099)

조회 1,593

삽상한 바람 한줄기.

깊고 푸른 하늘,

그리고 뭉게구름, 새털구름.

노릇노릇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잎.

바람에 한들한들한 코스모스.

어느 것 하나 설레지 않은 게 없습니다.

선뜻 가을입니다.

풀 죽은 한낮의 땡볕까지.




아파트단지에 들어서면 다소 생뚱맞은 현수막 하나가 눈길을 자극합니다.

재건축단지하면 현수막 몇 개 정도는 의례 것 걸려있게 마련이고, 그 내용이라는 것

이 재건축단계별진행을 축하한다거나 조합의 홍보성 문구가 대부분이고 흔케는 얽

히고설킨 이해관계 때문에 쌈박 질하는 와중에 상대방을 비난하는 내용이거나 심

한 경우로는 조합장 물러나라 뭐 이런 내용들로 재건축 단지의 주 통로는 이들 현수

막들로 성할 날이 없을 정돕니다. 특히 사업 진척상황이 좋지 않거나 조합원들의 부

담이 큰 단지의 경우는 그 정도가 극심해서 심지어는 조기가 달리거나 붉은 페인트

로 도배하다 시피 하는 경우까지 노동파업현장이 따로 없을 지경입니다.




현수막 내용은 이렇습니다.

“종 상향(3종)으로 임대주택을 더 늘려 짓기보다 현 2종으로 빨리 재건축하자.”는

것입니다. ‘빠른 재건축을 위한 모임’인가 하는 명의가 쓰여 진 걸로 봐서 조합원 일

부가 모여 결성한 단체로 보여 집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종 상향을 추진하게 되면

임대아파트를 더 지어야 할 텐데 그것보다는 현재 계획대로 빨리 재건축을 추진하

는 게 좋겠다는 내용입니다. 종 상향을 기다리게 되면 늦어지는 것도 늦어지는 거지

만 임대아파트를 추가로 지어야한다니 계산기를 두들겨 봐도 별로 남는 장사가 아

니라는 얘깁니다. 그럴 바에는 괜 시리 진행만 늦어지는 종 상향을 굳이 할 필요가

뭐 있겠냐는 뜻에서 하는 말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개포주공, 가락시영, 고덕주공과 같이 2종 일반주거지역입니

다.

2006년 11월 통과된 정비계획은 물론 지난해 8월 28일 시공사 선정 시 무상지분율

164%를 확정지은 현대 사업단 사업 참여제안서도 2종 일반주거지역을 기준으로 만

들어졌습니다.

다시 말해 현재 예상 추가 분담금의 산출 자료는 2006년 11월 정비계획을 기초로

즉 2종일반주거지역을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입니다. 둔촌주공의 추가 분담금이 낮

다든지 수익성이 좋다는 항간의 얘기의 근간이 종 상향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현재의 계획대로만 진행이 된다하더라도 남부러울 게 없다는 주장의 저

변은 바로 그것에 있습니다.




종 상향 문제가 불거진 것은 가락시영 때문입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이주를 시작했다가 원점으로 되돌릴 수밖에 없었던 요인은 조

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이 문제가 돼섭니다. 과중한 분담금 때문에 도저히 사업진행

이 어렵다는 것으로 종상향이 아니면 달리 다른 방도가 없다는 궁박한 처지라는 얘

깁니다.

종상향이 되면 871세대를 더 지을 수가 있어 그만큼 조합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는 것으로 송파구청까지 나서서 서울시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후 똑같은 2종지역인 개포주공이나 둔촌주공, 고덕주공이 종 상향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가락시영은 해주고 나머지는 거부할 명분이 없을 테

니 말입니다.

결국 형평성을 이유로 서울시가 차일피일 결정을 미루는 데는 이러한 깊은 뜻이 숨

겨져 있습니다.

언젠가는 결론을 내야할 일이긴 하지만 종 상향에 낙관적이지 못한 것도 형평성 때

문이라는 서울시의 곤궁한 처지 때문입니다. 가락시영을 구하려고 여론의 몰매를

자처할 서울시를 상상하기가 쉽지 않은 때문입니다. 물론 둔촌주공이나 개포주공

등은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지만 말입니다.




사실 둔촌주공은 종 상향에 목을 맬 이유는 하등에 없습니다.

되면 좋고 안 돼도 나쁠 게 없다는 그런 식입니다.

위에서 밝힌 것처럼 현재의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 해도 조합원들의 부담은 강남권

재건축단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종상향이 된다면 조합원

들의 부담은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의 주장

처럼 굳이 임대아파트를 늘리면서 게다가 사업을 늦추면서 하기보다는 현재의 계획

으로 조속한 재건축 진행을 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단지 종 상향에 목을 매는 여느 재건축 단지와는 100% 처지가 다르다는 얘깁니다.




궁박한 처지에 처한 입장에서 보면 배부른 소릴 지 몰라도 사실 둔촌주공은 걱정

이 덜합니다. 대추나무 연 걸리듯 이런저런 현수막으로 무당집을 방불케 한 여느 재

건축 단지에서 보면 썰렁하다고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수막이라곤 달랑 그거 하나뿐이니.







[둔촌주공 동향 한줄스케치]

네이버 카페 둔촌주공 하나공인

둔촌주공 하나공인 486-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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