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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주 마켓워치] 전세물건 소진돼야 거래량 늘어난다

최준열 주임애널리스트 2016-02-05 조회 25,712 | 추천 0 | 의견 0 | 평점 없음


 

2월 첫째 주 주택시장은 냉탕(삼한?) 온탕(사온?)을 오가는 올겨울 날씨와 달리 ‘동장군’이 변함없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


동장군은 다름아닌 주택담보대출 규제다. 2월부터 신규대출에 대해서 소득에 따른 상환능력을 따져 대출금액을 정하고 비거치식+원금상환으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2월에도 매매시장은 약보합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음주 설 연휴까지 겹쳐 당분간 반전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전세시장은 움직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중순 이후부터 전세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그렇다고 전셋값이 상승세는 아니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강남권은 여전히 전세물건이 남아있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도 마찬가지다. 다만 전세 문의와 계약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송파구 일대 전셋값 약보합세는 위례신도시 입주물량이 컸다. 하지만 1월 하순부터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은 작년말보다 4천만원 안팎 상승했다. 전세물건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입주예정 분양권 매매거래가 늘어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설날처럼 명절이후에는 매- 전세가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 설연휴 이후 매매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 대출규제때문이다.


다만 설 이후 전세물건은 점차 소진 될 것이다. 지난 1월 학군수요에 이어 2월 신혼부부 수요가 가세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어나기 위해선 우선 전세물건 소진돼야 한다. 특히 강남 전세물건이 소진돼야 한다.


거래량이 증가하려면 대출규제로 투자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전세입자의 매매수요가 늘어나야 한다. 지금과 같은 악재장에서 전세물건이 남아 있다면 세입자가 매매보다는 전세를 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세물건이 소진되고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서야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다. 이어 거래량이 늘어나야 급매물이 소진되고 정상매물이 거래되며서 매매가가 오름세를 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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