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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주 마켓워치] 1월 바닥, 2월 바닥 다지기일까?

최준열 주임애널리스트 2016-02-26 조회 39,046 | 추천 0 | 의견 0 | 평점 없음

 

 

 

지난 2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마디 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힘을 싣는 코멘트다. 그리고 전세는 이제 사라질 것이라는 전세종말론까지 언급했다. 전세가 사라지면 뉴스테이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MB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정책이 지금 어떤 운명을 맞고 있는지를 말이다. 뉴스테이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뜨거운 가슴으로 시장을 차갑게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2월 넷째 주 주택시장도 변화가 거의 없다. 다만 대기 매수자의 움직임이 조금 활발해졌다. 급매물을 찾는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


그럼 지금 대기 매수자들이 찾는 급매물이란 어떤 매물일까? 급매물이란 매물중에 가장 싼 매물이 아니다. 일반매물보다 가격이 낮은 좋은 매물이 급매물이다. 좋은 매물이란 로열 동호수 라인으로 시세보다 싸게 나온 물건을 말한다. 시세보다 10% 이상 싼 급매물만 찾는다면 아마 영원히 아파트를 구입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우리는 알고 있다. 매매가가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말이다. 악재가 사라지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대기 매수자가 찾는 급매물은 2월 마지막 주에도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아직도 울트라 급매물 또는 급급매를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분명 과거 지향적인 사람이다. 지난 2012년 수준 시세로 사고싶다는 사람일테니 말이다.


2월 넷째 주 주택시장은 대기 매수자의 관망세가 여전히 강하다. 하지만 경기권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갭투자자 또는 전세입자의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다.


대출규제, 금리인상, 공급과잉 등 각종 악재에 대한 불안심리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금리는 3월 또는 4월에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출규제도 시장이 침체되면서 4월 총선이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공급과잉은 국지적일뿐이다. 건설사들은 4월 총선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다. 올해 분양실적은 작년보다 최소한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은 준전세 증가로 여전히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군수요가 끝났으니 전셋값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매매가는 단기적으로 1월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2월은 바닥을 다지는 기간일 것이다. 3월부터는 분명 주택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개포주공, 반포주공1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작년 10월에 비해 2월 현재 3천만~5천만원 가격이 하락했다. 보수적 매수자는 금리인하를 지켜보고 투자할 것이다. 하지만 선제적 매수자는 금리인하 이전에 매수할 것이다. 선택은 언제나 매수자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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