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9호선에서 애매한 노선이 4호선이다. 특히 강남 접근성이 떨어져 역세권 아파트 프리미엄 효과가 낮은 곳이다.

4호선은 오는 7월에 성신여대입구역이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과 환승된다. 2020년에는 당고개역에서 진접선(당고개~진접)으로 갈아탈수 있다.

또 초지역에선 2018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으로 갈아탈수 있다. 2018년 착공이 가능한 신안산선도 중앙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또 2018년 12월 완전개통되는 수인선 복선전철(수원~안산~인천)은 4호선 한대앞역, 중앙역, 고잔역, 초지역, 안산역, 신길온천역, 정왕역, 오이도역에서 언제든지 갈아탈 수 있다. 이중 한대앞역 또는 초지역에급행역이 선다면 분당선(수원~분당~왕십리)과 직결해 분당이나 왕십리까지 갈아타지 않고 직행할 수 있다.

여기에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도 2018년 착공,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4호선 초지역에서 환승해 KTX를 타고 부산 광주를 갈수 있게 된다.

위 노선이  개통되더라도 4호선은 역시나 강남권과 연결되지 못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르다.

우선 기본설계중인 월곶판교선이 이르면 2019년에 착공, 2023년 개통된다면 범강남권인 판교역까지 직통으로 연결된다. 4호선 인덕원역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판교역에 도착할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권(양재 강남 논현 신사 등)역에 쉽게 접근할수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위례과천선도 강남으로 직통으로 연결된다. 과천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권을 지나는 서울 동남권 광역철도다.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에 앞서 사전준비작업중이다. 비용편익비(B/C)가 1.0 이상으로 예타 통과가 유력하다.

위례과천선은 4호선과 환승되는 경마공원역에서 출발해 분당선 및 8호선 환승역 복정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양재시민의숲에서 신분당선과, 구룡역에서 3호선과 환승될 예정이다. 강남구 세곡지구를 거쳐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과 환승될 계획이다.

이제 4호선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할때는 월곶판교선, 위례과천선 접근성을 따져봐야 한다. 개통까지는 10년 안팎이 걸리겠지만 착공은 머지 않았다. 2019년 이후 착공 시점에 월곶판교선과 위례과천선 접근성이 좋은 4호선 역세권 아파트 프리미엄이 크게 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