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중앙공원, 서울식물원(Seoul Botanic Park)은 LG사이언스파크와 함께 마곡지구 랜드마크 시설이다.

면적이 50만3,000㎡에 달한다. ‘식물과 물’을 주제로 크게 도시형 식물원과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식물원인 싱가포르 보타닉가든이 모델이다.

2015년 11월 착공, 2017년 10월 부분개장하고, 2018년 5월 완전개장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사지연으로 부분개장은 2018년 9월 이후에, 완전개장은 2019년 상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식물원은 9호선 마곡나루역 2번 출구를 통해 걸어서 2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공원의 2배가 넘고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56만㎡)과 비슷하다. 유수지까지 포함하면 66만㎡로 서울시에서 여섯 번째로 큰 공원인 북서울 꿈의숲과 비슷하다.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은 347만㎡의 의 상암월드컵공원이다. 

마곡중앙공원은 ①국내 유일의 도시형 식물원 ②한강으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호수공원 ③잔디마당, 문화센터 등과 연결되는 열린숲공원 ④야생동식물의 서식처인 습지생태원 4개의 테마공간이 어우러지도록 조성된다.

도시형 식물원은 12만8,000㎡ 규모로 한국의 식물과 정원문화를 보여주는 20개 주제정원,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대규모 온실 등으로 꾸며진다.

호수공원은 10만6,000㎡ 규모로 휴식, 산책,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청정호수, 보행교, 물놀이장, 가로수길 등으로 조성된다.

열린숲공원은 14만7,000㎡ 규모로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공항철도 마곡역 출입구와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된다. 대규모 잔디마당과 LG문화센터가 들어선다.

2018년 착공예정인 LG아트센터는 연면적 3만㎡로 복합 공연장과 전시장을 신설해 역삼동 아트센터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1,300석의 대극장과 300~400석의 블랙박스 씨어터가 개장된다.

습지생태원은 22만9,000㎡ 규모로 한강변에 위치해 저류지와 유수지를 야생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식물원은 공원의 규모도 크지만 질이 다르다. 서울숲이 35만평을 조성하는데 공사비가 636억원이, 북서울 꿈의 숲은 937억원이 투입됐다. 반면 서울식물원은 공사비가 2,1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마곡지구 아파트 시세분출은 2018년 이후가 유력하다. 84타입 10억 돌파도 그렇다. 나아가 서울식물원이 2019년 개장 된다면 마곡지구는 물론 발산동 화곡동 등촌동 염참동 등 강서구 주택시장 모멘텀(상승동력)은 우리가 예측하는 이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