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SNS 닥터아파트 공식 페이스북닥터아파트 공식 블로그닥터아파트 공식 블로그

회원정보변경 | MY닥터아파트 | 로그인

닥터아파트

오늘의 뉴스

프린트하기메일발송하기스크랩하기목록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이제 서울 아파트는 꿈?...월급 한 푼 안쓰고 16년 모아야 산다

2021-05-07 매일경제

조회 7,194 | 추천 0 | 댓글 0 | 평점:없음

작년 12월 소득대비 집값 비율
3분위 소득 3분위 주택가격일때
16년 8개월...2008년 이후 최고치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평균 9.8억

이미지
이미지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사진 = 한주형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2년 사이 3억원 가까이 뛰면서 중소형 아파트 한 채 매입에 10억원에 육박하는 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아도 평균 16.8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돼 중산층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6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3분위 소득·3분위 주택가격일 때 16년 8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PIR은 집값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집값과 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 PIR이 산출된다. 예컨대 하위 20%(1분위) 계층이 상위 20%(5분위) 집을 사려면 101년 5개월간 저축해야 하고, 중간 소득(3분위) 계층이 하위 20%(1분위) 집을 사려면 7년 3개월간 돈을 모야야 한다는 식이다.

PIR 통계는 직장인이 주로 포진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집을 살 경우 주로 활용된다. 2014년 9월 8년 8개월이었던 이 수치는 2017년 5월 10년 9개월로 늘었다. 이후 현 정부 3년 7개월여 동안 16년 8개월로 6년이나 길어졌다. 중산층으로 평가 받는 직장인들의 소득 증가보다 집값 상승이 가팔랐다는 방증이다.

4월 기준 서울의 중소형(전용 60㎡ 초과∼85㎡ 이하, 25∼34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8658만원(KB국민은행 자료 참조)으로, 2년 간 2억9237만원(42.1%) 상승했다. 2년 전 봐둔 집을 지금 사려면 각종 세금 등을 포함해 3억∼4억원의 자금이 더 필요한 셈이다.

서울 소형 아파트(60㎡ 이하) 평균 매매가격은 7억7578만원, 중대형(102∼135㎡)은 14억6546만원으로 조사됐다. 135㎡ 초과인 대형 아파트값은 22억3281만원으로 지난달 20억원을 넘긴 뒤 한 달만에 2175만원 더 올랐다.

반면, 지난해 임금 상승률(명목, 고용노동부)은 1.1%에 그쳤다. 작년 4분기 소득 3분위 가구 소득도 462만8000원(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 참조)으로 전년 동기보다 고작 1.2% 늘었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한 2017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6억708만원에서 11억1123만원으로 83%나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3억2125만원에서 4억8822만원까지 52%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집을 살 경우 지난해말 기준 6.0년이 걸렸는 데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충분한 주택 공급이 이뤄졌으면 집값이 이렇게까지 천정부지 뛰진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입지가 좋은 지역을 위주로 규제지역으로 묶으면서 수요는 줄지 않고 불안 심리만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 내 아파트 주택구매력지수(HAI)는 44.1로, 201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HAI는 대출금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100보다 클수록 큰 무리없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트위터 페이스북

프린트하기메일발송하기스크랩하기목록보기

다음글[6월 4주 분양동향] 더샵 오산엘리포레 등 1천 9백 가구 170
현재글이제 서울 아파트는 꿈?...월급 한 푼 안쓰고 16년 모아야 산다 7194
이전글토지거래허가구역 발효에도 더 오른 서울 아파트값…4주째 강세 3139


 

우측광고